이번에 소개할 유물은 최규식 경무관이 1968년 1월 21일 청와대로 진입하려던 북한군 무장공비의 총에 맞아 순직할 당시에 입고 있던 근무복 상의이다.
검은색 소매 셔츠인 상의는 왼쪽 팔이 찢겨져 있으며 가슴 부분에 총탄 자국이 남아 있다.

최규식 경무관이 서울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밤, 청와대 기습을 시도한 북한군 무장공비 31명과의 총격전 과정 중 북한군의 총탄을 맞아 순직하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경무관으로 추서되었으며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

서울시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창의문) 앞에는 그를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2022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되었다.